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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무의 반란 통했다…7.8% 자체 최고 시청률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9-02 10:19


집밥 백선생. 사진=tvN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집밥 백선생'이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요일 예능 주도권을 이어갔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집밥 백선생'은 7.87% 전국일일시청률(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25일 방송분 0.6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이날 '집밥 백선생'은 '고급진 무' 요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천원짜리 '국민식재료' 무 하나로 1~2인 가구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해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선보였다.

무표고버섯밥을 비롯해 소고기뭇국, 무조림, 무나물, 무생채에 이르기까지 무 하나로 밥-국-반찬 3종세트를 완벽히 완성시켜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냈다.

무 생채 요리에 소금보다는 액젓을 넣으면 더 맛나다는 쿨팁과 얇은 층의 고추기름이 매력적인 매콤한 버전의 뭇국 레시피를 추가로 공개해 평소 해장국을 즐겨먹는 사람들이 좋아할 음식을 소개했다.

MC 김구라도 "지난번 감자와 달리 무 요리는 고급진 느낌이 난다"며 "무조림을 먹는데 생선 맛이 느껴진다"고 만족을 표했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이날 첫 선을 보인 동시간대 새 경쟁자 JTBC '키즈 돌직구쇼-내 나이가 어때서'(이하 '내 나이가 어때서')의 도전을 선방했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7세~9세의 개성만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세상에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어린이 토론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는 개성 가득한 아이들이 기발한 생각과 돌발 행동, 돌직구로 MC(이휘재, 박지윤, 김준현)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재미를 선사했지만 첫 방 시청률 1.2%로 출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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