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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같은 여자 황정음 “돼지 같은 역할…돼지 키우고 싶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8-31 20:55 | 최종수정 2015-08-31 20:56



돼지 같은 여자 황정음

돼지 같은 여자 황정음

배우 황정음이 영화 '돼지 같은 여자'를 촬영하면서 돼지 사랑에 빠졌다.

황정음은 31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돼지 같은 여자' 언론시사회에 장문일 감독, 배우 이종혁, 최여진, 박진주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황정음은 "시골에서 촬영할 때 많이 먹다보니 살이 통통하게 올라왔다. 최여진 언니와 이종혁 오빠가 '넌 등이랑 목에도 살이 찐다'고 많이 놀렸다"라며 "(영화)제목이 중요한 것 같다"라며 좌중을 웃겼다.

이어 황정음은 "원래 동물을 좋아하는데, 돼지가 포동포동해서 귀엽더라. 키우고 싶기도 했다"라며 "돼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고 희생을 하는 동물이다. 영화 속에서 돼지처럼 생활력이 강한 역할을 맡았다"라고 설명했다.

'돼지 같은 여자'는 바닷마을 유일의 총각 준섭을 두고 무공해 처녀 3인이 벌이는 총각 쟁탈전을 그린 유쾌한 어촌 로맨스 영화로, 다음달 10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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