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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이주노, 과거 조직폭력배와 싸움? "서태지 양현석 재우고 혼자 상대해"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8-31 15:42 | 최종수정 2015-08-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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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이주노


'사기 혐의' 이주노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인 이주노(48)가 고소 당한 가운데, 그의 과거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방송된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 출연한 이주노는 건달을 상대로 호기를 부리다 크게 다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당시 MC 김구라는 "이주노를 후배들이 가장 무서워하면서도 존경한다"라며 "후배들이 이주노를 무서워하는 건 그가 서태지 등 후배들을 괴롭히는 건달에 맞서 몸을 사라지 않았기 때문"이라 밝혔다.

이에 이주노는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과거엔 지방에 가면 지방업소에서 러브콜이 잇따른다. 업소행사를 응하지 않을 경우 행패를 부리는 경우가 다반사"였음을 전했다.

이어 이주노는 "예전에 지방에 한 업소에서 행패를 부리려고 해 내가 응대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동생들을 다 재우고 단독으로 업소 관계자들을 상대하다 큰 부상을 당해 시상식에도 깁스를 하고 나간 적이 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월 최모씨에게 사업자금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이주노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씨는 충북 음성에서 음식점을 함께 운영해 온 이주노가 1주일만 사용하겠다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자 지난 4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주노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러 갚지 않는 것이라 주장했지만 경찰은 변제 능력과 의사가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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