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안정환에게 '체력은 국가대표급 클래스'라는 극찬을 받은 축구 미생이 등장했다. 바로 '청춘FC'의 에이스 염호덕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해외 진출의 꿈을 꾸던 대학 신입생 염호덕은 축구부를 탈퇴하고 에이전트를 따라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의 축구 강국을 전전했지만 계약을 단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설자리를 잃고 이미 지칠 대로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하려했지만 축구에 대한 미련이 가슴 속에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 "어릴 때는 국가 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지금은 꾸준하게 볼을 찰 수 있는 것이 꿈이다"라며 '청춘FC'를 통해 되찾은 축구의 꿈을 이야기 했던 염호덕은 국가대표급 체력의 폼을 되찾으며 안정환의 극찬을 이끌어낸 선수로 부활했다.
하지만 염호덕에게 위기는 또 한 번 찾아왔다. 해외 전지훈련지인 벨기에에서 해외팀과 경기 도중 부상이라는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만 것. 얼굴을 공에 강타당하며 얼굴을 감싸 쥐고 쓰러진 염호덕. 다시 위기를 극복하고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을까. 오늘(29일) 밤 10시 25분 KBS 2TV 방송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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