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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조영남, 김구라에 "이름 좀 고쳐라" 돌직구
'라디오스타' 최고령 출연자인 조영남은 "인사 부탁드릴게요 시청자 분들께"라는 김국진의 말에 "맨날 보는데 뭘 인사해"라며 쑥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온데간데 없이 묘하게 매력적인 화법으로 이야기 방향을 자유자재로 이끌었다.
김구라는 "연예인은 철들면 안 된다. 대표적인 분이 조영남이다"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좀 그래야지! 점잔 빼면 아무 것도 못해"라며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윤형주에게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형주는 조영남의 돌발행동으로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줄줄 털어놓으며 조영남을 저격했다. MC 규현은 "거의 지금 스나이퍼세요. 엄청 쏘고 계세요"라며 조영남 저격수로 그를 지목했다.
26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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