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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테레오그래픽 회원들의 대회인 ISU총회가 9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동안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개최된다. ISU는 1975년에 구성되어 45개국의 2000여 회원사와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세계유일의 국제스테레오 영상 클럽이다. 총회는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입체사진과 비디오, 홀로그래피, 가상현실(VR)등 스테레오 입체영상작품들을 감상하며 관련 최신기술을 상호교류하고 발전방향을 연구하면서 서로 친목을 나누는 세계적 규모의 입체영상축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3D국제영화제는 국내를 포함 미주, 유럽, 아시아에서 출품된 작품들 중에서 엄선된 8개국 작품 42편이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9월 5일, 6일 이틀 동안 세션별로 나누어 상영된다.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코미디, 판타지 등 쟝르도 다양해 일반인들이 3D영화를 즐길 좋은 기회다. 시상은 장/단편 대상과 우수상, 기술상 등 초 8개 부문에 걸쳐 이루어지며 시상식은 9월 7일 저녁 7시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ISU개막식과 동시에 진행된다.
3D프로젝션은 세계 ISU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시사하는 자리다. 입체사진 위주의 슬라이드 형태로 쟝르 구분 없이 뉴질랜드, 스위스, 독일 등10개국에서 출품된 총 51편의 작품이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4일 동안 상영된다.
이번 부산총회의 대회장인 광운대 이승현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ISU총회는 전 세계 유관기관의 관계자, ISU운 영이사회, 국내외 회원과 3D영상, 실감영상관련 산업계, 기술관계자 및 제작자들이 함께 해 입체, 실감영상분야의 발전을 모색하는 귀중한 자리"라며 "일반 시민들도 3D 영화제와 3D프로젝션 상영회를 통해 입체, 실감영상 작품들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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