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워커홀릭'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속사정을 고백, 현장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김구라는 "항상 '내일이 없다'는 식으로 방송을 했다. 일이 오면, 오는 대로 다했다"며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자연스레 '일중독'에 빠졌음을 고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구라는 "지금도 프로그램을 9개 하고 있다. 토요일 하루 쉰다"고 진정한 '워커홀릭'임을 입증해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구라는 이 날 녹화에서 자신 못지않게 빡빡한 활동을 하고 있는 '원조 워커홀릭' 이경규의 가족 사랑을 폭로하기도 했다. 김구라가 "나는 그냥 내가 열심히 일하고, 식구들이 내 돈 쓰는 게 좋아"라고 과거 이경규가 말했던 일화를 공개했던 것. 이후 김구라는 "저도 그렇게 생각 한다. '내가 열심히 일하고 동현이는 나름대로 하는 일이 있겠지'라고 생각 한다"며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즐길 줄 아는 이경규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한편 SBS '동상이몽' 18회는 오는 22일(토)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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