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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학력 위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여배우 윤석화가 26년만에 안방 극장으로 돌아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날 사임당의 조력자 단경왕후 역의 윤석화는 "정말 반갑다. 제가 할 일은 사임당을 스크린 안 밖으로 엄마처럼, 또 이모처럼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하는 길인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26년만에 드라마 복귀에 나선 남다른 소감과 의지를 드러냈다.
2007년 학력 위조 파문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다 연극과 뮤지컬 등에서 주로 활동해온 그녀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1989년 방송된 MBC 드라마 '행복한 여자' 이후 처음이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극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을 소화하고 배우 송승헌이 상대 역 이겸을 맡는다.
월드스타 이영애와 송승헌의 만남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사임당'은 촬영 전부터 중국 일본을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 역대 최고가 선판매를 확정지으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첫 촬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 '사임당'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돼 내년 상반기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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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룹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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