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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강용석 '고소한 19' 결국 하차…내일부터 불방"(공식입장)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8-18 14:04


강용석.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끝내 tvN '고소한 19'에서 하차한다.

tvN 측은 18일 스포츠조선에 "강용석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방송 중인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하차를 최종 확정했다"며 "최근 녹화를 마쳤던 분량도 방송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녹화가 진행된 '고소한 19' 역시 방송되지 않을 것"이라며 "당장 내일(19일)부터 방송 예정인 '고소한 19'의 본 방송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폐지 여부나 MC 교체 등에 대한 논의는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전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이 단독 MC를 맡고 있는 '고소한 19'는 지난 2012년 10월 19일 첫 방송된 이후 정치 경제 문화 중 이슈를 골라 매주 19개 차트를 통해 파헤치는 시사랭킹쇼로 시청률 1% 안팎을 기록하며 평타 이상의 선전을 보여준 작품.

강용석의 갑작스러운 하차는 여성 블로거 A씨와의 불륜 스캔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두 사람의 은밀한 대화와 사진 정황 등을 공개해 파장이 확산됐다.

현재 강용석은 파워블로거 A씨와 불륜과 관련한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A씨의 남편 B씨는 지난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파워블로거로 활동한 자신의 아내와 관계를 의심받고 있는 강용석에 대해 '썰전' 출연을 중지해달라"는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해당 건은 오는 25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심문 기일을 앞두고 있다.

강용석은 지난 4월 해당 소송이 알려졌을 당시 본지에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유포된 근거없는 루머"로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B씨는 자신의 아내와 강용석이 부적절한 관계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의 엇갈린 주장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강용석은 최근 출연 중이던 케이블 채널 tvN '수요미식회'에서 하차, 채널 관계자는 "개인 사정으로 하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용석은 현재 JTBC '썰전' 이외에도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TV조선 '강적들', '호박씨'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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