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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성도착증'
'위험한 성도착증'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가 126년 만에 밝혀진 이야기가 새삼 화제다.
사설탐정 러셀 에드워드는 1888년 런던, 총 5건의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저지른 잭 더 리퍼가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라고 주장했다. 이는 4번째 희생자 캐서린의 스카프에서 잭 더 리퍼의 DNA가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후 잭 더 리퍼의 DNA 조사에 들어갔지만, 상피조직이 워낙 오래돼 DNA 검출이 어렵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후손의 DNA가 있다면 가능했다. 이에 러셀 에드워드는 '유대인은 죄가 없다'라는 살인사건 현장의 메모를 보고 잭 더 리퍼가 유대인일 것이라고 확신했고, 아론 코스민스키의 조카 손녀를 찾아낼 수 있었다.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는 1888년 8월 7일~11월 10일 2개월간 영국 런던에서 최소 다섯 명이 넘는 매춘부를 엽기적인 방법으로 잇따라 살해한 연쇄 살인범을 가리키는 별칭이다.
희생자는 하나같이 날카로운 칼에 목이 잘리고 장기가 파헤쳐지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됐다.
당시 영국에선 빅토리아 여왕까지 나서서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미제 사건으로 남았고, 이후 잭 더 리퍼는 문학과 뮤지컬, 영화 등을 통해 살인마의 대명사로 꼽혀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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