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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실제 축구와의 접점 강화한다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5-08-12 09:01



넥슨의 '피파온라인3'가 여름 시즌의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개편을 선언했다.

넥슨은 11일 오전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2015 썸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앞으로 달라질 피파온라인3와 향후 지향하는 목표 등을 공유했다.

먼저 단상에 오른 넥슨 이정현 본부장은 "이제 곧 피파온라인3가 3주년을 맞는다. 이 자리에서 여름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할 예정으로 라이브 앤드 브로드라는 이름아래 다양한 모드와 콘텐츠를 추가한다.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피어헤드 신승철, 임도현 기획의 차기 업데이트 설명이 성승헌 캐스터의 사회로 진행됐다.

피파온라인3는 앞으로 라이브 앤드 브로드를 통해 현실 축구와 더욱 밀접하고 접근성을 강화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실제 축구 경기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라이브 경기를 바라보는 느낌을 유저들에게 더 강하게 주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가장 먼저 라이브 매치와 라이브 부스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라이브 매치는 실제 빅매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매주 4경기씩 제공되며 클럽 경기는 물론 국가대표 경기도 추가해 실제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라이브 부스트는 실제 축구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보인 선수를 즉시 게임상에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그 동안은 분기별 반영을 이어왔으나 이제는 주간 단위로 반영해 선수들의 능력치를 수정한다. 부스트 적용 선수 선발 기준은 유럽 5대리그, K리그 주간 베스트 일레븐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PC방 전용 콘텐츠인 라이브 초청전 매치도 공개됐다. 이는 과거 플스방에서 위닝과 피파 등을 즐겨했던 시절을 모티브 삼은 것으로 자신의 팀이 아닌 설정된 오리지널 팀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vP는 물론 PvE인 로드 투 월드 시스템을 이용해 수많은 팀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어 신규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콘텐츠로 공개됐다.


피파온라인3의 전용 모바일게임앱인 '피파온라인3M'도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한다. 스피어헤드 김인회 기획이 현장에서 새로워진 UI와 신규 콘텐츠 등 달라진 피파온라인3M을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게임내 그래픽을 2D 그래픽 기반의 UI로 바꿔 경기에서 공, 선수의 이동이 바둑알 모양의 말로 표현한 것이다. 또한 간단한 전술 설정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기능을 강화한다.

새로운 콘텐츠 디비전 모드와 풋볼 마스터도 추가된다. 디비전 모드는 선수단 관리와 전술 설정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PvP로, 전술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어 운영하는 묘미를 살린 콘텐츠다.


풋볼 마스터는 현실에서 진행되는 경기를 예상하고 보상을 얻는 시스템이다. 매주 각 리그 일정에 따라 예정된 경기와 함께 승부예측 투표창이 열리고 그 결과에 따라 게임머니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여름 중 안드로이드에만 출시됐던 피파온라인3M을 애플앱스토어에도 출시해 저변 확대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11월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도 예고됐다. 구체적인 업데이트 방향성과 방법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넥슨과 스피어헤드는 게임성에 큰 변화를 줄 예정이다.

모든 업데이트 소개 후 현장에서는 넥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제휴식도 진행됐다. 넥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들은 물론 올드 트래포트 구장과 전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 레전드 선수진들의 IP를 확보하면서 이를 게임 속에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조인식에는 넥슨 박지원 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 제이미 리글(Jamie Reigle) 사장이 참석해, 서로의 회사명이 적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에 사인하고 교환하는 기념 세레모니를 가졌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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