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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제작비 150억 원의 블록버스터 재난 메디컬 드라마 JTBC '디데이'가 스크린에서나 보던 재난 영화들을 위협할 만듦새로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디데이'는 대한민국에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지진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의 혼란을 그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조성할 전망이다. '디데이'는 가까운 일본과 중국에서 자주 일어났던 지진을 영상화해 현실감을 높인다. 영화 '해운대'가 동남아시아에서 일어나는 것으로만 생각한 쓰나미를 소재로 한 재난 영화로 지난 2009년 국민의 공감을 얻었듯 '디데이'는 또 다른 재난 블록버스터의 장을 열어젖힐 전망이다. 제작진은 "기상청과 학자들은 동해안과 서해안의 단층대와 지진대로 인해 곧 큰 지진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도 서기 2년부터 1900년 동안 삼국사기와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 문헌에 기록된 지진만 2161건, 진도 5 이상은 440회이다"고 말했다.
'디데이'는 대한민국 중심부 서울의 붕괴를 그리는 스펙터클한 상상
'디데이'는 재난 소재에 메디컬 드라마를 접목시킨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재난 소재의 클리셰를 극복하고, 병원 세트장 중심으로 전개되던 메디컬 드라마의 판을 키운다. '디데이'는 재난현장 속으로 뛰어드는 의료진 DMAT가 드라마의 중심이 된다. 기존의 메디컬 드라마와 달리, 급박한 현장의 여러 장애물과 위험을 무릅쓰는 의료진의 활약이 가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병원은 전기가 끊기면 대부분의 능력을 상실하는데, 그 상황에서 어떻게든 사람들을 살려내려는 의료진의 열정과 노력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에 대해 '디데이' 제작진은 "'디데이'의 방송이 확정되면서 재난 영화와의 비교가 많이 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는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높은 기대에 감사할 따름이다"며 "3년 6개월 동안 준비한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작품으로 보답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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