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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가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현주와 지진희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베테랑 배우다운 열정을 드러냈다. 이미 한 차례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죽이 척척 맞는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극 속에서는 냉랭함이 가득한 위기의 부부지만 카메라만 꺼졌다하면 서로에게 장난을 치는 등 촬영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김현주와 지진희는 각각 승소율 99%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 변호사 도해강과 한국대학 약학대학원 박사과정 중인 최진언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열렬히 사랑했고 또 결혼까지 하게 됐다. 하지만 순수했던 아내 도해강이 점차 변해가는 모습에 최진언의 마음까지 조금씩 차갑게 식어가고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게 뒤틀려버린다.
'애인있어요'는 '발리에서 생긴 일' '온리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연출한 최문석! PD와 '해피투게더' '태양은 가득히' '로망스' '진짜 진짜 좋아해' '반짝반짝 빛나는' '스캔들' 등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한 인생리셋 스토리를 그려낼 김현주의 역대급 1인 2역 연기 변신,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 등 대세 배우들의 황금 라인업 등 벌써부터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꿀잼 드라마'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인있어요'는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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