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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지진희 ‘앙숙부부 반전’ 카메라 꺼지면 ‘달달’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8-12 08:19


김현주 지진희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가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12일 김현주와 지진희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현주와 지진희는 싱그러운 나무들의 가득한 공원에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보며 브이 포즈를 취한 채 환하게 웃고 있다. 흰색 원피스에 노란 카디건을 매치한 김현주는 화사한 미모를 뽐내 시선을 끈다. 이런 김현주를 살짝 감싸 안은 지진희는 청셔츠에 검은 팬츠로 부드러운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김현주와 지진희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베테랑 배우다운 열정을 드러냈다. 이미 한 차례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죽이 척척 맞는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극 속에서는 냉랭함이 가득한 위기의 부부지만 카메라만 꺼졌다하면 서로에게 장난을 치는 등 촬영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김현주와 지진희는 각각 승소율 99%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 변호사 도해강과 한국대학 약학대학원 박사과정 중인 최진언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열렬히 사랑했고 또 결혼까지 하게 됐다. 하지만 순수했던 아내 도해강이 점차 변해가는 모습에 최진언의 마음까지 조금씩 차갑게 식어가고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게 뒤틀려버린다.

그런 가운데 최진언은 적극적인 강설리(박한별)의 구애에 조금씩 흔들리고, 이를 알게 된 도해강은 위기를 느끼게 된다. 그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했지만 이제는 애증 관계가 되어버린 도해강과 최진언이 예전처럼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남šœ! ?과 불륜한다'는 독특한 설정 아래 김현주와 지진희가 보여줄 파격 멜로에 관심과 기대가 더해진다.

'애인있어요'는 '발리에서 생긴 일' '온리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연출한 최문석! PD와 '해피투게더' '태양은 가득히' '로망스' '진짜 진짜 좋아해' '반짝반짝 빛나는' '스캔들' 등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한 인생리셋 스토리를 그려낼 김현주의 역대급 1인 2역 연기 변신,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 등 대세 배우들의 황금 라인업 등 벌써부터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꿀잼 드라마'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인있어요'는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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