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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김준현, 카메오 출연 '든든한 존재감 + 깨알 연기력'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8-09 22:44


개그맨 김준현이 '부탁해요, 엄마'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짧은 촬영에도 특유의 에너지로 촬영장을 사로잡았다고.

오는 8월 15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제작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에서 김준현이 맡은 역할은 임산옥(고두심)의 반찬가게 건물주이자 이진애(유진)에게 마음을 품고 있는 김사장 역. 잠깐 출연에도 강력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보증금을 올리지 못할 거면 산옥에게 건물에서 나가달라 요청한 김사장. 결국 집안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총대를 메는 진애가 출동했다. 자초지종을 묻고 그에게 솔깃한 제안을 하기 위해 김사장과 마주한 것.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우스갯소리답게 김사장은 분명 갑의 입장이지만, 진애를 마음에 품고 있기에 그녀의 한 마디에 은근 흔들리며 귀여운 매력도 선보인다고.

그간 KBS 2TV '개그콘서트'와 각종 CF를 통해 짧은 연기 속에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줬던 김준현. 이번에도 역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고 전해진다. 제작진은 "김준현이 촬영 내내 특유의 에너지를 뿜어준 덕에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즐겁게 촬영했다. 우리가 생각했던 김사장보다 더 김사장다웠다"며 "시선을 강탈하는 김준현의 강력한 존재감과 김사장 때문에 갈등이 깊어지는 진애와 산옥의 관계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 이란 생각을 가진 딸과 진애, '니들이 엄마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마 산옥,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 라고 마음먹고 있는 또 다른 엄마 영선(김미숙)이 만나 좌충우돌 가족이 되어가는 유쾌한 공감 백배 주말극이다. '파랑새의 집' 후속으로 오는 8월 15일 저녁 7시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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