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이 멜로 퀸의 위력을 과시했다.
또한 그녀는 "멀리서라도 당신을 볼 수 있어서 좋다니까"라며 은연 중에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후 떠나가는 송창의를 바라보며 따스하게 웃음 짓는 그녀의 모습은 애잔하기까지 해 극적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는 평.
김정은은 캐릭터 특유의 개성을 온전히 살리며 매 순간 정덕인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전하고 있어 호평 받고 있다. 그녀의 섬세하고도 절제된 감정 표현 능력은 볼 때마다 엄지를 치켜들 정도. 이처럼 대체불가 여배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앞으로 그녀가 선보일 농밀한 연기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김정은은 돈 때문에 치료를 거부하는 인교진(황경철 역)과 실랑이를 벌였다. 그녀는 돈 걱정 말고 치료에 전념하자며 그를 회유했지만 끝내 거부해 이어질 극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멜로의 여왕 배우 김정은은 오늘 (9일)저녁 8시 45분에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