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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김영만 "코딱지들과 소통 위해 '마리텔' 출연 결심"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8-07 15:39 | 최종수정 2015-08-07 15:40


김영만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훅 들어온 초대석'에는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만은 "보통 나는 교양국에서 전화가 오는데 갑자기 예능국에서 전화가 와서 소품이 필요한 줄 알았다. 근데 감독과 작가가 미팅을 해야 한다고 찾아왔더라"고 말했다.

김영만은 "감독이 명함을 주면서 '마이 리틀 텔레비전' PD라고 하는데 무슨 방송인지 전혀 몰랐다. 예전에 했던 식으로 해주면 된다면서 채팅창이라는 것도 있다고 하더라. 그런 게 뭔지 몰라서 쉽게 대답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집에 가서 방송을 찾아봤더니 코딱지들과 소통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한 번쯤이야 해보지'라는 생각으로 출연했다"며 "근데 이렇게 큰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또 김영만은 "인터넷 용어는 '헐' 하고 'ㅋㅋ' 밖에 몰랐다. 나머지는 대충 보고 느낌만 알고 있다. 채팅창 속도가 너무 빨라서 잠깐 멈출 때 한 번씩 말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영만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에 복귀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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