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은영 "다시 시작, 가수 도은영" 사망 직전 SNS 글 보니 '뭉클'

도은영 다시 시작

도은영 다시 시작

가수 도은영(33)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생전 SNS에 남긴 글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4일 Mnet '슈퍼스타K4' 출신 가수 연규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도은영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연규성은 "오디션 박스 때부터 함께 노래했던 은영이가 가수로서의 새 출발을 위해 제 노래 '슬픈노래'를 리메이크하여 녹음도 다 해놓고 뮤직비디오도 다 찍고 이제 발표만을 남기고 있었는데. 몇일 전에도 만나 밝게 웃으며 함께 녹음하고 했는데 정말 믿기질 않는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은영이를 사랑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 은영이가 편하게 갈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전했다.

앞서 故 도은영은 지난 6월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시작, 가수, 도은영"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특히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쓴 고인의 글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도은영은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의 OST '기도할게요'를 부르며 데뷔했다. 이후 2007년 디지털 싱글 '카르멘'을 발표한 그는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슈퍼디바 2012'에 출연해 재기 의지를 표했고, 최근 신곡 녹음 작업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컴백을 앞둔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장례식장은 안양 샘 병원으로, 발인은 5일이다. <스포츠조선닷컴>

도은영 다시 시작

도은영 다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