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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금사월' 백진희-윤현민, 남녀 주인공 발탁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8-03 10:50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백진희와 윤현민이 MBC 새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왔다 장보리' 김순옥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을 주제로 다룬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야기를 그린다.

백진희는 천재적 감각을 지닌 건축사 금사월 역을 맡는다. 생모인 득예가 생애 단 한 번의 외도로 낳은 혼외자식으로, 남자주인공 강찬빈과 같은 날 태어나서 사랑하게 된다. 천성이 밝고 유쾌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명쾌한 자존감으로 힘을 잃지 않는 초긍정적 캐릭터. 혜상과 같은 보육원에 같은 날 버려져서 기구한 운명으로 엮인다.

'연애의 발견', '순정에 반하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윤현민은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지상파 첫 주연 자리를 꿰찼다. 윤현민이 연기하는 강찬빈은 극중 강만후(손창민)와 전처 최마리의 아들로, 보금건설의 후계자다. 성격은 허세와 '가오 잡기'의 끝판왕. 금사월과 오혜상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다. 이후 사월이를 사랑하게 되면서 하늘 같던 아버지와 대립한다.

MBC는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따뜻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왕의 꽃' 후속으로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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