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결국 강제 분리…두 아들 변화 시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8-02 11:43 | 최종수정 2015-08-02 11:44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충격적인 반전으로 온 국민을 속인 세모자가 강제 분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두번째 방송에서는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두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어머니 이씨의 친정 가족들과의 오랜 상의 끝에 이씨를 아동학대죄로 고소하고, 이씨와 두 아들들은 경찰의 집행아래 강제 분리를 하게 됐다.

이에 이씨와 두 아들을 분리하기 위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자리를 마련했다. 어머니 이씨와의 단둘이 인터뷰를 시도하는 척 했고, 아이들에게 아동 상담사들과 경찰, 제작진이 설득해 강제 분리를 설명했다.

하지만 두 아들은 강하게 거부하기 시작했고, 분리 사실을 알게된 어머니 이씨 역시 극도로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어머니가 두 아이들에게 갑자기 '넘버 세븐'이라는 알 수 없는 암호를 외쳤고, 이에 아이들은 갑자기 영어로 대화하기 시작했다.

결국 오랜 설득 끝에 세 모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두 아들은 병원에 입원했고 어머니 이씨는 퇴원조치 됐다.

이후 방송말미 조카들을 만난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전했다. 이씨의 언니는 "처음엔 째려봤죠. 근데 어린시절 사진을 보여주자 조금씩 눈빛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서 전국 기준 시청률 9.4%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