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가 김민서에게 '매질' 체벌로 일벌백계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정명과 여정이 극과 극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명은 단호하고 공주의 위엄이 드러나는 표정으로 제 앞에 선 여정을 바라보고 있다. 반면 여정은 정명에게 지지 않겠다는 듯 표독스럽고 분노에 가득 찬 눈빛을 하고 정명을 쏘아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정은 치맛자락을 들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매질' 체벌을 받고 있어, 정명과 여정 사이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동시에 두 사람 사이의 대결이 한층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화정' 제작사는 "32회에서는 정명과 여정의 갈등이 폭발한다. 강단 있는 공주로 변화하고 있는 정명과 안하무인의 역대급 악녀 여정의 팽팽한 대립은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 정권 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오늘(28일) 밤 10시 MBC를 통해 3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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