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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빈 "FT아일랜드 탈퇴 후 2년, 대인 기피증 있었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7-27 10:45 | 최종수정 2015-07-27 11:28


오원빈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FT 아일랜드 출신 배우 오원빈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bnt'와의 화보 촬영에서 오원빈은 해맑게 웃는 아이돌 모습이 아닌 진중하고 남자다움을 보여줬다.

훤칠한 키와 웃을 때 예쁘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여심을 자극하는 미소. 2년 만에 화보 촬영을 한다는 오원빈은 전혀 어색해하지 않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 주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FT아일랜드를 탈퇴한 지 7년이 된 오원빈은 개인화보와 팀 화보 차이는 어떠냐는 질문에 "팀끼리 찍을 때는 워낙 어렸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생각 없이 했다면 개인 화보는 걱정이 많이 됐다. 7년이라는 시간과 최근 2년이란 공백 기간 때문에 부담이 됐다"고 답했다.

2년이란 공백 기간 어떻게 지냈는지 힘들었던 점은 없었냐고 묻자 "무대에 서지 못했던 것이 가장 그립고 힘들었다.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해 지다보니 사람을 만난다는 것부터 거부감이 들었다. 그때부터 사람을 멀리했다"며 "주로 학교와 집에 있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작고도 하고 그 곡을 써서 일본에 계속 앨범을 내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 일본 하라주쿠 아스트로 홀에서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오원빈은 2년이라는 공백 기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영화도 연달아 캐스팅 되며 진면목을 보여줬다.

그는 "2년 동안 쉬면서 잃어버렸던 것들, 알지 못했던 것들 지금은 더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음악보다는 배우로서 집중을 하고 싶다. 머릿속 항상 열심히 해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했다.

오원빈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변함없는 계획은 배우 활동을 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를 보여주고 싶다. 의욕이 넘치는 만큼 지금 바쁘게 활동을 하고 있고 계획하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정해 놓고 가는 것보다 대중들에게 진정성 있는 배우로 각인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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