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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어셈블리'가 진짜 국회의 모습을 담는다.
여기에 정재영, 송윤아, 장현성, 박영규, 김서형, 이원재, 길해연, 최진호 등 국회의원, 보좌관 역을 맡은 베테랑 배우들의 박진감 넘치는 호연이 더해져 마치 실제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정면 충돌하고 있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전해줄 예정이다.
극중 여당공천을 받고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정재영(진상필)이 입을 굳게 다물고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여.야를 막론하고 눈을 번뜩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야당 측 의원인 길해연(천노심)과 최진호(조웅규)는 당장이라도 살벌한 공격을 퍼부을 기세인 반면 장현성(백도현 역)과 김서형(홍찬미 역)은 정재영이 자기 측 사람인 만큼 언제라도 방어할 수 있도록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쪽에서는 박영규(박춘섭)와 이원재(강상호)가 사태의 추이를 잠자코 관망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송윤아(최인경 분)만이 정재영을 둘러싼 위기를 감지하고 있음에도 보좌관이기에 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체념의 표정을 짓고 있어 극중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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