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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유치원' PD, "뽀로로 같은 성공 겨냥한 것 아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7-22 12:0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범수PD가 MC캐릭터 삐야 빵야 탄생 비하인드를 밝혔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KBS2 'TV유치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범수PD는 "뽀로로 처럼 성공하면 정말 좋을 거다. 그런데 그렇게 되려면 무수히 많은 실패를 경험해야 될 거다. 우리가 캐릭터적인 성공을 보고 만들었다기 보다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면서 친구들에게 어렵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그걸 친숙하게 풀어내기 위해 캐릭터가 필요했다. 그걸 집중적으로 고민했다"고 밝혔다.

'TV유치원'은 1982년 첫 방송된 국내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등과 함께 했던 첫번째 시즌 '하나 둘 셋', 두번째 시즌 '파니파니', 세번째 시즌 '콩다콩'에 이어 시즌4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교감과 체험을 강화하기 위해 선생님이나 언니 역할을 하던 '하나 언니', '콩나 언니'가 사라지고 친구 같은 3D 병아리 캐릭터 삐야와 빵야가 진행을 맡는다. 또 도경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추리 코너 '뭘까뭘까', 요리로 수학을 배우는 '냠냠 수학', 고민정 아나운서와 그의 아들 조은산 군이 출연하는 '엄마랑 동화랑', '미술놀이 다다다' 등 인지 창의력 스토리텔링 수학 철학 과학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코너를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27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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