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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검은색 등산복+헬멧에 번호판까지 가려…치밀한 계획 범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7-20 23:06 | 최종수정 2015-07-20 23:59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KBS1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5분만에 2400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20일 낮 12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잠원동 새마을금고에 한 30대(추정) 남성이 침입했다. 강도는 가스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꺼내 창구 앞에 앉아있던 50대 남성 손님을 인질로 삼아 은행 직원들을 위협했다.

범인은 접수창구 안까지 들어와 현금보관함 안의 돈을 준비해온 가방에 쓸어담았다. 창구 직원은 범인이 들어온 직후 비상벨을 눌렀지만, 범인은 단 5분 만에 모든 작업을 마치고 경찰이 도착하기 전 오토바이에 올라타 현장을 떠났다.

은행 직원이 100cc 짜리 오토바이를 타고 범인의 오토바이를 추적했지만, 체인 같은 물건에 가려진 번호판을 확인하는데는 실패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치밀한 계획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은행 주변의 CCTV를 분석하는 한편 범인을 찾기 위해 검문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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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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