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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측 "블랙넛 도 넘은 공연 사실…방송서 거를 것"(공식입장)

기사입력 2015-07-20 14:23 | 최종수정 2015-07-20 14:39


쇼미더머니4 블랙넛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4' 제작진이 블랙넛의 19금 퍼포먼스를 인정하면서 사후 조치에 신중을 기할 것을 전했다.

Mnet 제작진 관계자는 20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블랙넛이 죽부인을 들고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현장에 있던 심사위원들과 제작진이 회의를 진행했지만 녹화 중단까지의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일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녹화가 끝난 뒤 그날 촬영분 전반에 대한 프로듀서, 제작진의 회의가 있었다. 방송은 심의 규정에 의거해 신중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아이돌 그룹 위너 송민호가 여성 비하 랩으로 비난 여론에 휩싸인 바 있는 '쇼미더머니4'가 또 다시 블랙넛의 도 넘는 퍼포먼스로 구설수에 오르게 된 셈이다.

앞서 타블로-지누션, 산이-버벌진트,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 등 '쇼미더머니4' 프로듀서들은 지난 11일 녹화에서 참가자 블랙넛의 선정적인 랩 퍼포먼스에 제동을 걸었고, 녹화가 수 시간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블랙넛은 이번 '도 넘은' 랩배틀로 과거 김키, MC기형아 등의 이름으로 발표한 어두운 과거까지 온라인에서 비난받고 있다.

블랙넛은 과거 발표한 '졸업앨범' 이라는 곡에서 여자 중학교 동창을 강간하고, 남자친구를 살해하겠다는 이야기를 노골적으로 한 바 있다. 'higher than Esens'라는 곡에서는 래퍼 선배인 윤미래를 성적으로 비하했다. 자신의 곡을 일베에서 홍보하고, 게이와 여성을 비하하고 전라도 출신에게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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