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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MBC '일밤-복면가왕' 제작진이 김연우의 소감을 대신 전했다.
좋은 기억이었고,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민PD는 "저도 참 좋은 무대였고, 클레오파트라가 그리울 것 같다.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답장을 했다"며 "그랬더니 김연우씨가 '복면가왕 잘 부탁한다'고, '앞으로 '복면가왕'을 잘 부탁드린다'고 하시더라. 하하"라고 두 사람의 대화를 전했다.
하지만 신흥강자 노래왕 퉁키가 8대 가왕에 오르면서 왕좌를 내어주게 됐다. 새로운 복면가왕의 탄생도 반가운 일이지만, 매번 놀라운 무대로 감동을 선사해 온 클레오파트라와의 이별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민 PD는 "클레오파트라의 시원섭섭했다. 김연우씨를 놓아 드릴 수 있어서 시원했고, 한편으로는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무대가 그리울 것 같다"며 "10주동안 국민적 관심을 받으면서 나름의 고충과 스트레스가 있었을텐데, 그런 짐을 벗으시게 해서 그런 부분은 좀 시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 PD는 "혹시 공연을 위해 가면은 아마 제작하시지 않을까 싶지만, 요청하시면 저희가 빌려드리던가 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덧붙여, 다시 한 번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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