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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 양화대교 차트 역주행...하하 "아내, 이 노래 듣고 눈물"

기사입력 2015-07-19 23:19 | 최종수정 2015-07-19 23:59


자이언티 양화대교

자이언티 양화대교

가수 자이언티의 '양화대교'가 발매 10개월 만에 역주행하며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19일 오전 7시 기준 '양화대교'는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몽키3 등 주요 음원차트 5곳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양화대교'는 지난해 9월 22일 발매 후 10개월이 지난 시점에 역주행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자이언티가 자신의 아버지의 실제 일을 노랫말에 담아낸 '양화대교'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가요제'에 자이언티의 아버지가 깜짝 출연, 스토리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양화대교'는 자이언티 특유의 변칙적인 보컬 패턴, 현악을 비롯한 기타, 베이스, 드럼과 퍼커션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울려 고급스런 분위기를 풍기며 속삭이듯 다정한 보컬과 연주를 주축으로 한 세련된 음악으로 서정적이고 담담하게 노랫말을 전해 인상적인 곡이다.

노래를 발표했던 당시 자이언티는 이 곡에 대해 "양화대교는 아버지를 뜻한다. 어느 날 문득 제가 가장이 된 것을 깨달았을 때, 노래에 대한 영감이 떠올랐다. 아버지가 걸어간 '가장'이란 길을 이어받아 같은 위치에 서서 느낀 가족의 얘기다. 이 노래를 젊은 가장들과 모든 가족들에게 바치다"고 전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하하는 '양화대교'를 듣던 중 "아내가 이 노래를 들으며 울었다"며 "당시 장인어른이 돌아가셨던 상황이었다"며 "우리 아버지도 사업을 하셨는데 와일드한 성격이라 여행을 다닌 추억이 별로 없다"고 털어놔 시선이 쏠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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