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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백지영 "여성 우승자 나오지 말란 법 없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7-16 11:23


Mnet '슈퍼스타K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net '슈퍼스타K7' 메인 심사위원들이 역대 최고의 케미를 자랑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슈퍼스타K7' 제작진은 16일 심사위원 오디션에 나서는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 심사위원의 각오를 담은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총 4개의 영상에는 '슈퍼스타K7' 타이틀 촬영장과 오디션 현장에서 만난 심사위원들과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심사위원 각자가 뚜렷한 캐릭터를 자랑하는 만큼 인터뷰를 통해 드러난 평가 기준에서도 4인 4색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함께 춤을 추는 성시경과 김범수, 피곤한 백지영의 어깨를 풀어주는 성시경 등 웃음이 끊이지 않는 오디션 현장의 모습을 통해 '슈퍼스타K' 사상 가장 끈끈한 심사위원들의 케미를 예고했다.

올해 처음으로 '슈퍼스타K' 메인 심사위원에 합류한 성시경은 "심사위원들이 서로 팬이라 녹화 분위기 좋을 것"이라고 밝히고, "오늘 녹화 끝나고 회식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이번 시즌의 사활이 걸렸다", "윤종신씨는 나를 좋아할 수 밖에 없다. 내 노래가 윤종신 씨 저작권 수익의 가장 큰 부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심사위원 네 명의 돈독한 관계를 뽐냈다.


Mnet '슈퍼스타K7'
성시경은 윤종신의 '희소가치론'을 예로 들어 자신의 심사 스타일을 설명했다. "타고 나는 것이 있다. 그것이 윤종신씨가 이야기하는 억울하지만 가장 중요한 희소가치 중 하나일 거다. 또 노래라는 3분짜리 대본을 어떻게 읽어내서 듣는 사람이 공감하게 만드는지를 본다. 둘 다 중요한데 저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공감을 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더불어 "떨지 않고 앞에 있는 사람을 매료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도 덧붙였다.

심사위원단의 맏형 윤종신은 "슈퍼스타K가 7년째가 됐으니까 조금 더 완성된 형태의 굉장히 진화된 예비스타들이 나올 때"라고 이번 시즌 도전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심사기준으로는 "창의적이고 전에 없었던 스타일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참가자에게 점수를 더 많이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백지영은 여성 도전자의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는 여성 참가자들에게 집중 해볼까 한다. 진주가 발견된다면 많이 칭찬하고 많이 북돋아주고 시청자의 눈과 귀를 그 친구에게 모아주는 것에 도움을 주겠다. 여성 우승자가 나오지 말라는 법 없다"고 밝혔다. 또한 "느낌이나 감성적인 면을 표현할 수 없으면 보컬리스트로서의 능력을 많이 평가하고 싶지 않는 편"이라는 심사기준을 전했다.

김범수는 "윤종신, 백지영과 작년에 한 번 맞춰봤기 때문에 환상적인 드림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많은 실력자들을 만나보고 싶다. 형처럼 오빠처럼 친근하게 다가서고 조언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실력파 심사위원들의 조화로운 심사와 역대급 케미가 예상되는 '슈퍼스타K7'은 현재 심사위원 오디션을 한창 진행중이다. 사전제작에 박차를 가해 오는 8월 20일 (목) 밤 11시 첫 방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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