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영화 '강남 1970'으로 일본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일본 내에서 화제를 모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상속자들' 등이 이민호의 스타성이 부각된 연기가 주로 알려졌다면 영화 '강남 블루스'에서는 강렬한 연기 변신을 한 '배우 이민호'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시사회를 주관한 일본 현지 관계자는 "'강남 블루스'가 강남권을 둘러싼 거친 남자들의 욕망이라는 일본 관객들이 이해하기 다소 어려운 내용이었음에도 이민호의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일부 관객은 많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라고 밝혔다.
이민호는 첫 주연 영화로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 도전과 깊이 있는 연기에 소신을 두고 '강남 블루스'를 선택했다. 바쁜 일정들을 뒤로 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6시간이 넘는 긴 시사회 일정에 일일이 참여한 것은 그의 열정과 진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프리미어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쳐 한류 열풍을 지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강남 블루스'는 오는 10월 17일부터 일본 각지에서 개봉한다. '강남 1970'은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호주, 북미 등 해외 14개국에서 선 판매를 완료하는 등 배우 이민호의 연기를 기대하는 글로벌한 팬덤을 보여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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