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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금복’ 신다은,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감정연기 '뭉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7-14 01:31


'돌아온 황금복' 신다은의 애절한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매일 저녁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극본 마주희, 연출 윤류해)에서 타이틀롤 황금복을 연기하고 있는 신다은이 엄마를 잃은 딸의 슬픔을 매회 가슴 절절한 눈물로 표현해내며 공감을 이끌고 있는 것.

극 초반의 금복은 가난하지만 삶을 비관하지 않고, 홀로 자신을 키우며 고생한 엄마 은실(전미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할 줄도 아는 의젓한 캐릭터로 그려졌다. 때문에 신다은은 우는 연기보단 밝게 미소 짓는 모습을 자주 보여왔고, 그녀의 명랑 쾌활한 웃음은 안방을 덩달아 미소 짓게 만드는 활력소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리향(심혜진 분), 예령(이엘리야 분) 모녀와 함께 떠난 가족여행에서 은실이 실종된 이후 금복의 삶은 180도 달라졌고, 이때부터 최근까지 신다은의 눈물샘은 하루도 마를 날이 없게 됐다. 지난주 방송된 '돌아온 황금복' 20~24회에선 그런 신다은의 눈물 연기가 절정에 달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해당 방송분에서 신다은은 은실의 사고와 함께 자취를 감춰버린 리향, 예령 모녀와 9년만에 재회하는 금복의 모습을 그렸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두 모녀를 만나면 엄마를 찾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었던 금복이 은실의 사고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그들의 거짓말에 하늘이 무너질 듯 절망하는 과정을 섬세히 묘사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신다은은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 물건 혹은 상황을 접할 때마다 반사적으로 눈물을 흘리는 금복의 모습을 통해 부모를 잃고 홀로 남겨진 자식이 감당해야 할 슬픔과 아픔의 무게를 시청자들이 온전히 헤아려볼 수 있도록 도왔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한층 성숙하고 풍부해진 표현력을 선보이고 있는 신다은의 활약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신다은의 소속사 관계자는 "황금복은 무거운 아픔을 짊어진 인물인 만큼 표현에 있어서 어렵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대사 한 마디, 지문 한 줄도 가벼이 넘기는 법 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며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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