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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왕년 스타들이 '썸'타기...시청률 상승세 무섭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7-11 11:56



SBS '불타는 청춘'의 상승세가 무섭다. '불타는 청춘'이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7%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한 '불타는 청춘'은 전국 기준 6.1%, 수도권 기준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분 수도권 시청률(5.6%)에 비해 무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9.2%까지 치솟았다.

'싱글 중년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출연진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다. 누구나 보기에 편하다는 것이 무공해 버라이어티 '불타는 청춘'의 가장 큰 특징.

게다가 김국진, 강수지, 김완선, 김혜선, 김도균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왕년의 스타들이 예능에 물 흐르듯 스며들고 있다. 이들은 중년의 연륜에서 비롯된 솔직함과 재기 발랄한 입담으로, 때로는 40금(?) 수위를 넘나드는 거침없고 꾸밈없는 모습들로 시청자들의 자연스런 웃음을 유발한다. 의도적인 러브라인이 아니라, 여행지에서 낭만을 즐기며 본인들의 '마음이 가는대로'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말뚝박기', '369 게임', '꼬리잡기', ' 고무줄 놀이' 등 어릴 적 골목길에서 즐겼을 법한 추억의 놀이들이 대거 등장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함께 떠난 여행지에서 웃고 떠들며 즐기는 이들의 모습은 배낭 하나 메고 MT를 떠나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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