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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 글로리', 모바일 e스포츠의 가능성 열까?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7-09 17:55



온게임넷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온게임넷은 오는 13일 글로벌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 메가 에빌코프(이하 SEMC)와 손잡고 모바일 MOBA 게임 '베인글로리'의 첫번째 e스포츠 대회 '베인글로리 월드 인비테이셔널'을 시작한다.

'베인글로리'는 지난 3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게임으로, 글로벌 100만명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인기 순위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점유율이 높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도 출시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모바일에서 힘들다고 여겨졌던 MOBA 게임의 특성을 잘 구현해 PC 게임 못지않은 타격감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게임으로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베인글로리 월드 인비테이셔널'은 한국과, 중국,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대표 게임 클랜 8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될 이번 대회에서는 첫번째 모바일 e스포츠 대회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할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전 경기 3판 2선승제, 8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온게임넷은 13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대규모 론칭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현장 행사에는 SEMC 보 데일리 CEO를 비롯해 개발사와 온게임넷 임원진 다수가 참가한다. 현장을 찾는 관객들에게는 '베인글로리'의 신 영웅 '로나'를 전원에게 제공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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