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7월 첫째주 모바일매출 Top30 차트 분석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5-07-07 14:06


<별이되어라!, 피파온라인3M 매출 대폭 상승>

7월 첫째 주 모바일 매출 차트에서는 업데이트로 일부 게임들이 미소를 지었다. 특히 신작보다 구작들의 업데이트 효과와 월초 특수가 컸으며 과거의 성과 못지않은 매출을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차트의 상위권은 그대로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넥슨의 '피파온라인3M'이 돋보였다. 지난주에는 매출 18위로 꾸준히 이어진 하락세를 늦추지 못했지만 이번 주에는 6위로 등극하면서 과거 전성기 시절의 성과를 다시 거뒀다. '피파온라인3M'은 최근 진행된 누적 출석 보상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하면서 유저 회복을 이끌었다. 또한 피파온라인3의 네이버 채널링 서비스로 신규 유저들이 늘었고 자연스럽게 매출 상승에 일조했다.

게임빌의 '별이되어라!'는 최근 진행된 시즌3 업데이트의 효과로 지난주 보다 9계단이나 점프했다. 별이되어라!는 만렙 확장, 신규 지역 업데이트, 신규 각성 캐릭터 도입 등을 실시했으며 기존 콘텐츠의 대대적인 개편 또한 진행하면서 흥행을 이끌었다.

상승 곡선을 그리던 넷마블 게임즈의 '크로노블레이드'는 잠시 주춤하면서 10위로 떨어졌다. 기존 게임들의 상승세도 영향에 있었지만 최근 유저들에게 집행된 5만원 상당의 캐시 이벤트가 악영향으로 이어졌다.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영웅의군단'도 업데이트와 월초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지난주 신세계 업데이트로 신규 영웅 도입과 의욕 시스템 삭제를 단행해 4개월여 만에 또 다시 파격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매출에도 영향이 있을 만한 굵직한 개편이었으나 다행히 유저들이 돌아오면서 매출 또한 상승하는 1석 2조의 성과를 거뒀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에브리타운'은 지난주 업데이트 효과를 누린 직후 곧바로 매출이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더했다. 이번 주에는 29위로 턱걸이 했으나 마니아층의 지지가 확인된 만큼 다음 업데이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었던 넥슨의 '마비노기 듀얼'은 이번 주 아쉽게도 차트 밖으로 밀려났다. 정통적인 TCG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과금적인 요소가 적은 게임적인 특징이 매출에 영향을 끼쳤다. 차후 다음 세대의 카드팩 출시와 함께 차트에 재진입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앱스토어 아이폰 차트에서는 상위권 기존 게임들은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이펀컴퍼니의 삼국지 맹장전이 5위로 깜짝 등장하면서 다른 게임들을 위협했다. 삼국지 기반의 전략 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이 게임은 온라인 마케팅을 대규모로 집행해 최근 신규 유저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지난주 6위로 올라 장기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한 킹의 '캔디크러쉬소다'는 이번 주 다섯 계단이 떨어졌다. 하지만 7월부터 대대적으로 시작한 무한도전 맴버들과의 광고 마케팅은 게임을 다시 순위권으로 올려놓을 가능성이 있다.

게임빌의 '별이되어라!'와 넷마블 게임즈의 '마블 퓨처파이트'는 상승세를 타면서 과거의 성과를 되찾아 가는 분위기다. 두 게임은 최근 진행된 업데이트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다음 주까지 그 영향과 성적을 이어가겠다는 것이 목표다.

차주에는 월초 효과 이후 안정세에 접어든 게임간의 경쟁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업데이트를 통해 차트에 재진입한 게임들이 얼마나 더 상승세를 타게 될지가 주요 관심 포인트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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