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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조비, 20년 만에 한국 찾는다...9월 22일 내한 공연 개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7-07 13:33



록 밴드 본 조비(Bon Jovi)가 1995년 첫 내한공연 이후 무려 2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본 조비 내한공연이 오는 9월 22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존 본 조비는 공연 기획사를 통해 "20년 만에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9월 22일에 만납시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내한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직접 전했다.

1983년 데뷔한 본 조비는 감각적이며 대중적인 록 사운드에 프론트맨 존 본 조비의 매력이 가미된 발라드 넘버들을 대거 히트시키며, 데뷔 이래 30년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앨범 발매와 새로운 음악적 진화를 거치면서 1억3천만장이 넘는 경이적인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이어진 'Lost Highway' 투어는 북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기록됐고 2010년 시작된 'The Circle' 투어와 2013년 진행된 'Because We Can' 월드 투어는 빌보드(Billboard's annual Top 25 concert tours)와 폴스타(Pollstar's Top Touring Act of the Year)를 통해 모두 그 해 최고의 수익을 거둔 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30년 이상 전세계 음악팬들과 뜨거운 교감을 나눈 라이브 공연을 펼쳐왔고 현재까지 50개국 이상에서 2천9백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으로 통산 3천7백5십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앨범과 투어의 성공과 함께 폭넓은 자선 활동 등을 바탕으로 2011년과 2013년에는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The most powerful celebrities)' 명단 10위권 내에 오르기도 했다.

1994년 발표된 첫 베스트 앨범 'Cross Road' 수록곡인 'Always'가 빌보드 싱글 차트 4위에 오른 가운데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1995년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가졌으나 다시 한 번 본 조비를 만나기까지 무려 20년의 시간이 걸렸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의 밴드이면서 음악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세대 교체 속에서도 여전히 록 음악의 중심을 잃지 않는 록 밴드로 굳건히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거물 밴드 '본 조비'의 이번 내한공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본 조비 내한공연은 9월 22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공연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단독 판매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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