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 안정환의 별명 변천사를 공개했다.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 레전드에서 스포테이너로 맹활약중인 안정환이 새로운 닉네임을 얻게 될까?
2000년 7월 이탈리아 AC 페루자로 임대 이적하면서 세리에 A에 진출한 첫 번째 한국인이 된 안정환. 그가 가는 길은 곧 최초였고 역사였다. 리그에서 활약했던 안정환을 이탈리아 사람들은 그의 성을 이탈리아식으로 읽어 '안느(Ahn)'라는 애칭으로 불렀고 열렬한 팬심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2002년 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든골을 넣어 이탈리아가 탈락하게 되자 구단이 그를 방출하게 된 유명한 일화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반지의 제왕'은 익히 알려져 있는 안정환의 별명. 2002년 월드컵 16강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선보인 반지 키스 세리머니는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다. 연장전 골든골을 넣었고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로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 냈던 안정의 골은 다시 보아도 온 몸에 전율을 일으키는 역대급 골로 기록됐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은 축구 미생들이 축구 완생이 돼가는 과정을 보여줄 논픽션 버라이어티.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인 유망주들의 도전과 그들의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축구 미생들의 감독이자 인생의 스승이 되어 시청자들에게 기적의 감동을 선사할 안정환을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닉네임은 과연 무엇일까?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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