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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의 '별이되어라!'가 '콘텐츠 개편'이란 과감한 칼을 꺼내들며 분위기 전환에 도전한다.
29일 진행된 시즌3 두 번째 업데이트에는 콘텐츠들 외에 더욱 파격적인 내용들이 추가됐다. 기존 게임성까지 바꾸는 업데이트로, 난이도별 구분이 있었던 기존 일반 스테이지를 일직선으로 통합시키고 던전 반복 플레이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자동 기능을 넣었다. 기존 일반, 영웅, 전설, 신화로 4분할되어 있던 던전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레벨업 구간과 반복 플레이가 더욱 수월해 졌다. 각 스테이지별 난이도 조절 또한 이뤄졌으며 기존의 하드코어한 레벨업 콘텐츠를 캐주얼하고 간단하게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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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별이되어라!'의 콘텐츠 변화는 주목해 볼만하다. 장기 서비스로 인해 한계에 부딪힌 모바일 RPG들의 방향성을 새롭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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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측은 "시즌3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정리가 필요했다. 과감히 이전 구간들을 통합시키면서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고려했다. 앞으로도 발전하는 별이되어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앞두고 게임빌과 플린트가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며 "별이되어라!는 기존의 게임성과 방식을 고수하기 보다는 과감히 필요 없는 부분을 삭제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게임을 바꿨다. 업데이트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정체나 하락세의 모바일 RPG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콘텐츠 변화를 모색할 확률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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