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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택시 드리벌'로 생애 첫 연극 도전...新 첫사랑 아이콘 될까?

기사입력 2015-07-01 10:46 | 최종수정 2015-07-01 13:44


배우 남보라가 연극 '택시 드리벌'로 생애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여주인공 '화이' 역을 맡아 애절한 사랑 연기를 선보이며 첫사랑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인 것.

연극 '택시 드리벌'은 1997년 초연 이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2000년, 2004년 두 번에 걸쳐 앵콜 공연된 바 있는 영화감독 장진의 대표적인 작, 연출 극으로, 실제 택시기사였던 아버지를 보며 느낀 경험을 주인공 '덕배'를 통해 유쾌하고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더불어 이번 공연은 11년 만에 부활하는 것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은 물론, 공연계 흥행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일찌감치 대중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남보라는 주인공 '덕배'의 비운의 첫사랑 '화이'로 분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애절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엄정화, 신유진, 이민정 등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연기한 '화이'와 비교해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도.

이 밖에도 신인배우 김예슬과 김주연이 남보라와 함께 '화이'를 연기하며, 그녀의 상대역 노총각 택시 기사 '덕배' 역에는 배우 김민교, 박건형, 김도현이 트리플 캐스트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에 남보라는 "'택시 드리벌'처럼 좋은 작품을 통해 연극 무대에 데뷔하게 돼 무척 영광입니다. 역대 '화이' 역을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하셨었기에 조금 부담도 되지만, 작품과 캐릭터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 보여드릴 테니 많이 보러 와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새로이 연극배우로 발돋움하게 된 남보라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연극 '택시 드리벌'은 오는 9월 1(화)일부터 11월 22(일)일까지 두산 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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