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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 5차 라인업 발표. 英 더 크립스-日 스완키 덩크 등 참여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7-01 08:41


스완키 덩크

8월 7일에서 9일까지 송도 펜타포트 파크(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제 10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의 5차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펜타포트는 5차 라인업으로 하드한 라이브 실력파 뮤지션을 비롯하여 탄탄한 허리 라인업으로 새로운 12팀을 발표했다.

해외라인업으로는 "누구나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헤드뱅을 할 수 밖에 없다"는 평을 받고 있는 영국의 록 음악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는 포스트 개러지 밴드 더 크립스(The Cribs), Y2K로 한국에 이름을 알렸던 마츠오 형제가 일본에서 새롭게 결성한 네오펑크 밴드 스완키 덩크(Swanky Dank), 한국의 하드코어 메탈씬의 형님들 디아블로(Diablo),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실력파 모던록 밴드 몽니, 한국식 트랜드를 창조한 유니크한 그룹 잠비나이(Jambinai), 무대에서 보여주는 미친 존재감의 안녕바다, 살아있는 헤비락 사운드 메써드(Method)를 비롯하여, 몽키즈, 연남동덤앤더머, 화난곰, 그리고 대만의 핫한 신인 트래쉬(Trash), 래리스피자(Larry's Pizza)가 펜타포트 무대를 준비한다.

펜타포트의 장소가 송도국제도시로 이전 후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락페스티벌만 즐기러 인천을 찾는것이 아니라 달라진 송도 구석구석을 이용하는 관객들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인근에는 유명 맛집을 비롯하여 NC큐브 쇼핑몰이 있어 공연 중간에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공연장 주변에 찜질방과 숙박시설이 많이 밀집되어 있어 캠핑을 하지 않는 관객들도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가 발전하면서 고급 호텔들이 늘어나 다양한 호텔 패키지를 오픈한다. 2006년부터 펜타포트를 즐겨왔던 매니아들의 연령대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으로 다양해 지고, 가족단위로 공연장을 관객들이 늘어나면서 호텔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오늘(7월 1일)부터 판매되는 호텔 패키지는 티몬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1일 오라카이 파크호텔을 시작으로 6일에는 라마다송도, 알리스위트 송도, 쉐라톤 송도 등 공연장과 5분~10분 거리에 있는 호텔과 펜타포트 티켓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아울러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만들어가는 자원활동가 '펜타락커즈'가 오는 금요일까지 모집을 한다. 펜타라커즈는 공연기획 및 홍보, 운영, 아티스트 서포트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문화체육자원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www.cvs.culture.go.kr)

2015 펜타포트는 국내 레전드 뮤지션 서태지를 비롯하여, 50주년 기념 투어를 펜타포트 10주년과 함께하는 스콜피온스(SCORPIONS), 그리고 1999년 트라이포트의 의리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프로디지(The Prodigy), 넥스트 멤버들과 함께하는 故 신해철의 추모무대, 쿡스(The Kooks), 뮤(Mew), 유즈드(The Used), 크래쉬, 피아 등 약 80팀의 국내외 최고의 뮤지션들이 함께한다.

추후 펜타포트만의 특색있는 공간인 레게 스테이지 뮤지션과 관객들의 새벽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DJ 라인업 발표와 함께 타임테이블이 공개될 예정이며, 다양한 스폰서 이벤트와 컨텐츠들이 추가될 것이다. 또한 지난해 편안하게 페스티벌을 즐기고 싶은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VIP 라운지 티켓이 7월 중순에 오픈된다.

5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오늘 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1544-1555)과 티몬(1544-6240)에서 2차 프렌즈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1일권 13만원, 2일권 18만원, 3일권 22만원의 정가에서 5% 할인된 가격인 1일권 123,500원, 2일권 171,000원, 3일권 209,000원에 판매된다. 2차 프렌즈 티켓은 펜타포트의 마지막 할인 단계로 오는 7월 31일까지 예매 가능하며, 8월 1일부터는 정가에 판매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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