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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장진우, "중학교 2학년 퇴학 후 서울로 유학…불효자였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7-01 01:22 | 최종수정 2015-07-01 01:23



'택시' 장진우

'택시' 장진우

사업가 장진우가 자신의 성공을 가장 기뻐하신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30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는 배우 홍석천과 사업가 장진우가 출연해 자신들의 창업 성공 노하우와 사업 성공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진우는 성공한 후 가장 기뻐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부모님'을 꼽았다. 그는 "어린 시절 내가 문제아로 찍혀서 부모님께서는 '장진우랑 놀지 말라'는 말을 듣고 지내셨다"면서, "중학교 2학년 때 퇴학을 당했는데 어느날 아버지가 나를 부르더니 서울로 유학을 가라고 하셨다. 내 앞길은 내가 챙겨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 올해 1월이 아버지 환갑이어서 환갑잔치를 열었는데, 그 때 아버지가 '중2 아들을 서울로 보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말하셨고, 환갑잔치가 눈물잔치가 됐다"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그러면서 장진우는 "그때 내가 정말 불효자였다고 느껴서 열심히 살았다. 부모님의 성실함을 배웠기에 나도 성공할 수 있었다. 어린 친구들을 보면 나도 열심히 하니까 같이 열심히 하자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장진우를 끝까지 견제하던 홍석천 역시 "이런 친구인 줄 몰랐다"며 놀라워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진우는 이태원의 15개 식당을 가진 오너로 연매출 30억을 자랑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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