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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재효-유권, '런투유' 뮤지컬 도전...日서 26일 오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6-25 22:05


그룹 블락비의 재효와 유권이 '런투유(RUN TO YOU)'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블락비의 소속사는 25일 "블락비 보컬 재효와 유권이 오는 26일 일본 도쿄의 제프 블루씨어터 롯본기에서 첫 막을 올리는 뮤지컬 '런투유'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런투유'는 2012년 '스트릿 라이프'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초연 된 바 있는 창작 뮤지컬이다. 그룹 'DJ DOC의 히트곡을 바탕으로 가수의 꿈을 키워가는 세 젊은이의 청춘을 그린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내 초연 후 2012년 일본에서 막을 올리며 꾸준히 사랑 받는중이다.

재효는 극중 팀 '스트릿 라이프'의 메인보컬이자 막내 정훈 역을 맡았으며, 유권은 '스트릿 라이프'의 랩과 보컬 담담으로 친구의 연인을 짝사랑하는 순정파 수창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재효는 "첫 뮤지컬 도전이라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함께 연습하며 다른 배우 분들께 많은 가르침과 에너지를 받았다"며 "관객 분들이 실망하지 않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슉업' 이후 두 번째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유권은 "아직도 여전히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기쁘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블락비는 지난 18일 일본에서 메인보컬 태일의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방면으로 그룹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리더 지코는 '쇼미더머니4'에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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