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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출신 3인조 보컬그룹 네이브로, 신곡 '왜 이리' 발표…본격 활동 시작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6-23 17:02

<슈스케> 출신의 노래하는 동네 오빠들, 네이브로가 새로운 디지털싱글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여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슈퍼스타 K(이하 슈스케)>에서 아름다운 음색과 천상의 하모니로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4인조 그룹 네이브로. <슈스케> 출연 후 다양한 무대에 서며 꾸준한 활동을 한 이들은 정원보, 이승현, 윤수용 3명의 멤버로 재정비를 완료하고 신곡 '왜 이리 (waiting)'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멤버 윤수용의 자작곡인 '왜 이리 (waiting)'는 사랑에 대한 기다림과 새롭게 오는 사랑에 대한 희망을 담은 R&B 소울 장르의 음악이다. 윤수용의 음악세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블랙가스펠의 향기가 선율을 타고 흐르다, 가스펠에 주로 쓰이는 콜앤리스폰스(call and response) 형태의 반복되는 후렴구가 귀를 사로잡는다. 선율보다는 하모니를 부각시켜 네이브로 특유의 강점인 화음에 힘을 실기 위해 최대한 전자악기 사용을 배제했다. 또한 중후한 중저음의 정원보, 허스키하고 소울풀한 이승현, 그리고 파워풀하고 화려한 고음을 구사하는 윤수용이 기타와 오르간 등의 악기와 함께 서로 주고 받는 화려한 애드리브는 네이브로 개개인의 보컬 실력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네이브로가 추구하는 음악적인 방향을 총망라한 '왜 이리', 이들 특유의 하모니와 멤버 개개인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귀가 즐거워지는 음악이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서교동 브이홀에서 콘서트 '소울 트레인'을 성황리에 마쳤고, 공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모두 시리아 난민 돕기 성금으로 사용됐다.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과 더더욱 활발한 신곡 발표를 약속한 네이브로. 이들 3인조 '오빠'들이 만들고 불러낼 다음 곡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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