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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이클단'이 야심차게 도전한 135.7km 라이딩의 결과가 드디어 공개된다.
김민준은 "나는 지금 그 생각뿐이다", 김혜성은 "다 추월해버릴 거다", 오상진은 "내 허벅지도 쓸 만하다는 걸 보여주겠다", 줄리안은 "벨기에 파워를 보여주겠다" 등 전의를 불태워 그 결과를 더욱 궁금케 했다.
이튿날 라이딩 시작부터 뒤쳐지기 시작한 정형돈과 강호동은 자기 몸 하나 가누기도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라이딩을 계속 이어나갔다. 가뜩이나 평지를 달리는 것도 힘들어하던 정형돈은 험한 오르막이 계속 되는 산악 구간에 진입하자 정신이 거의 나간 듯한 모습으로 "그만하고 싶다. 포기하고 싶다"며 본인이 맞은 최대 위기임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맏형으로서 힘든 모습을 웃음으로 감춰왔던 강호동 역시 체력이 고갈된 모습을 보이며 과연 완주할 수 있을지 현장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오는 23일 밤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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