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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최동훈 감독 "180억 제작비, 내가 미쳐가는구나 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6-22 11:47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내가 점점 미쳐가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최동훈 감독이 2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암살'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감독은 "예산이 점점 늘어가는 것을 보고 '내가 점점 미쳐가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웃으며 "솔직히 잠을 잘 못자고 무섭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예산이 늘어나면서 더 그랬던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잊어버리게 된다"고 털어놨다.

'암살의 프로듀서는 "제작비가 180억이 투입됐다. 영화를 보시면 제작비에 대해 이해가 가실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하정우 이정재 전지현이 주연을 맡은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다음 달 22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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