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를 응원하는 빛나는 배우들이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6월 25일 개막을 앞두고, 다섯 명의 명예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임수정, 심은경, 김꽃비, 유지태, 변요한 등 단편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다섯 명의 영화배우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 한국 영화계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 다섯 명의 의식 있는 젊은 배우들이 명예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10명의 경쟁부문 심사위원 감독들과 함께 2015년 최고의 한국 단편영화를 선정하게 된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2003년 2회 영화제부터 명예 심사위원 제도를 도입해, 배우들에게 단편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단편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노력해왔다. 영화인들이 영화제에 참여하여 단편영화를 보고 즐기면서 단편영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 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것.
실제로,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명예 심사위원들은, 관객들이 친근하게 단편영화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안내자와 같은 역할에서부터, 단순히 행사에 자리하는 것만이 아니라 심사에 적극 참여하는 본 임무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자신이 맡은 장르의 영화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심사위원 감독들의 관점과는 또 다른, 연기자의 참신한 시각을 반영해 심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임수정을 비롯해 심은경, 김꽃비, 유지태, 변요한 등 이들 5명의 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명예 심사위원들은 개·폐막식, 심사회의 등 심사위원으로서의 공식적인 일정은 물론, 영화제 기간 동안 자신이 담당한 장르의 경쟁작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57편의 경쟁부문 상영작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최종 본심은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되고, 그 결과는 폐막식에서 공개된다. 5명의 스타 배우들과 10명의 막강 심사위원 감독들이 2014년 최고의 상상력으로 선택한 한국 단편영화는 과연 어떤 작품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25일부터 7월 1일까지 7일간, 아트나인과 메가박스 이수에서 열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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