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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의 첫 신인 맥케이, 오늘 자작곡 '먼스 오브 준' 발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6-17 08:17



신승훈의 첫 신인 맥케이(McKay)가 17일 정오 자신이 직접 쓴 곡 '먼스 오브 준(Month of June)'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먼스 오브 준'은 맥케이가 기타를 처음 잡았던 해인 17세에 작곡한 곡으로, 'K팝스타 시즌2'에 참가할 당시 오디션곡으로 선보여 큰 호평을 받으며 음악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맥케이가 신승훈에게 첫 번째 신인으로 선택 받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곡으로 알려져, 맥케이의 음악 인생을 열어준 이른바 '맥케이의 인생곡'이라고 불리는 곡이기도 하다.

'먼스 오브 준'은 펑키 리듬에 기타가 어우러진 모던락 장르의 곡으로, 6월의 어느 날 설레이는 사랑과의 만남을 감각적인 가사와 웰메이드 사운드로 그려낸 스윗러브송이다. 지난 2월, 신승훈과 제프 버넷과의 공동작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네오소울 R&B 스타일의 '앤젤 투 미(Angel 2 Me)'의 창법과는 또 다른 맥케이의 청량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다시금 음악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러브송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맥케이의 인생곡 '먼스 오브 준'은 신승훈의 총 프로듀싱으로 새롭게 재탄생되었다. 맥케이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영어 가사로 알려져 있던 '먼스 오브 준'의 원곡에 가슴을 울리는 섬세한 가사로 유명한 국내 최고의 작사가 심현보가 한국어 가사를 입혔고, 최고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황성제가 편곡을 맡아 원곡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 밖에도 녹음, 믹싱 등의 작업에도 신승훈 사단으로 불리는 최고의 스탭들이 뭉쳐 '먼스 오브 준'의 한국어 버전을 만들어냈다.

또한, 17일 정오 '먼스 오브 준' 출시와 함께 사랑에 빠지는 설레이는 순간을 담아낸 뮤직비디오도 동시 공개된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풋풋한 하루를 그려낸 '먼스 오브 준'의 뮤직비디오에는 맥케이가 직접 출연해 신인 배우 박시영과 함께 달달한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노래를 부르며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마다 맥케이와 함께 외국인 밴드가 등장해, 솔로로서의 프리프로모션을 마치고 2-3인조 팀으로 데뷔를 예정하고 있는 맥케이의 향후 음악적 방향을 짐작케 한다.

'K팝스타 시즌2' 에서 '라쿤보이즈(Raccoon Boys)'로 TOP5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지 3년만에, 가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을 발굴 육성하겠다는 신승훈의 네오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신인으로 신승훈이 작곡한 제프버넷과의 듀엣곡 '앤젤 투 미'로 첫 선을 보인지 3개월 만에, 자신이 직접 쓴 곡 '먼스 오브 준'을 발표하며 서서히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맥케이에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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