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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섬의 비밀' 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 참변…육지 대신 수면 착지 익사 추정

기사입력 2015-06-17 23:03 | 최종수정 2015-06-17 23:02



'크크섬의 비밀' 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 사망 <사진=정인아 페이스북 캡처>

'크크섬의 비밀' 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 사망

모델 겸 배우 정인아(35, 본명 정혜경)는 스카이다이빙 중 수면에 떨어지면서 익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아는 지난 13일 전남 고흥군에 있는 고흥우주센터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이륙, 이후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중 실종됐고, 3일이 지난 16일 고흥호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전남 고흥경찰서 관계자는 "조사 결과 낙하산은 평소대로 펴졌으나 육지에 착지를 하지 못하고 수면으로 떨어지면서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당시 안개가 꼈지만 스카이다이빙의 정식 운항 허가를 받았다. (언론 보도에서 난)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로 단정 지을 순 없다. 현재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인아는 중학교 3학년 때 한 의류업체 광고 모델로 선발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변신, 연극무대에서도 활동했다. 지난 2008년에는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했다.

또한 정인아는 트레이너로도 활동하며 연예인들을 지도하는 한편 피트니스 센터 경영에도 참여하는 등 생전 배우, 모델, 트레이너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또한 서울대학원을 다니는 등 재원이었다.

한편 17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정인아는 지난 13일 전남 고흥에서 스카이다이빙 트레이닝 중 기상 악화로 사고를 당했다. 이후 실종 3일만인 16일 시신이 발견됐으며, 17일 장례절차에 들어갔다.

특히 정인아는 준비 중이던 영화에서 직접 스카이다이빙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1년째 트레이닝을 받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인천 시민장례식장으로 오는 19일 발인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크크섬의 비밀' 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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