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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김사랑의 가슴 설레는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서정은(김사랑 분)은 톱스타 지은호(주진모 분)의 자서전 대필 작가를 맡고 있는 상황. 하지만 두 사람은 쉽사리 만나지 못했다. 우연히 마주칠 뻔 했지만 서정은이 당황하며 자리를 먼저 피했던 것. 그리고 서정은을 먼저 알아본 소속사 사장 이현발(김용희)이 직접 나서 "두 사람 절대 만나면 안 된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4회 방송 말미 지은호는 서정은이 은동이라는 사실을 직감하고는 만남을 청했다. 서정은이 자신이 말하지도 않았던 은동과의 추억을 알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당황한 서정은은 서둘러 전화를 끊으며 혼란스러워해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주진모는 감정을 숨기고 정은을 웃게 만들려 노력하는 은호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100% 상황에 몰입해 더욱 아련한 장면을 완성해냈다. 김사랑 역시 혼란스러운 감정을 속으로 감내하며 서정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해냈다. 긴 세월도 막을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의 주인공, 지은호와 서정은의 10년만의 재회는 이번 주 방송되는 '사랑하는 은동아' 5,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 세월에 얽힌 두 남녀의 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적절한 톤으로 그려내 수준 높은 서정 멜로를 완성하고 있다. 12일 오후 8시 40분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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