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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제왕' 크리스토퍼 리, 93세로 별세

기사입력 2015-06-12 09:35 | 최종수정 2015-06-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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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영화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 스틸컷. 크리스토퍼 리 별세

반지의 제왕 크리스토퍼 리
 

영국 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사망했다. 향년 93세.

영국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은 11일 크리스토퍼 리가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호흡기 질환 및 심부전으로 전해졌다. 그의 임종은 가족들이 지켰으며 사망 소식을 가족들에게 먼저 알리고 싶었던 아내의 바람에 의해 며칠 후에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리는 1948년 영화 '코리도 오브 미러'로 데뷔, '드라큘라',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스타워즈'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특히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에서 사루만 역을 맡아 국내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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