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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임신부 메르스 확진 판정, 치료 방법은?…"항바이러스제 투여 어렵다"

기사입력 2015-06-11 23:44 | 최종수정 2015-06-11 23:59


40대 임신부 메르스 확진 판정

40대 임신부 메르스 확진 판정, 치료 방법은?…"항바이러스제 투여 어렵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감염이 의심됐던 40대 임신부가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입원 중에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메르스 감염과 관련해 임신부에게 내려진 정확한 지침은 없다. 하지만, 11일 최종적으로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온 만큼 이제부터는 기존의 감염병 치료에 준해 감시와 치료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조기에 메르스 진단을 받은 임신부가 보조적 치료로 양호한 치료경과를 보인 사례가 외국에서 보고된 적이 있어 이 임신부도 완치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우선 임신부에게는 대증치료가 우선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증치료는 질환에 적합한 치료제가 없어 몸에 나타나는 증세에 맞춰 치료하는 방식이다. 환자 스스로의 면역력으로 바이러스를 이겨내도록 돕는 보조 치료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인터페론이나 항바이러스제인 리바비린 등이 투여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항바이러스제는 임신부 취급 위험약물로 분류돼 있어 최악의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다른 임신부들도 메르스 감염으로 볼 수 있는 발열이나 기침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찰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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