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디어에서 운영하는 드라마 전문채널 CHING(채널칭)이 오는 11일 칭기스칸의 손자인 쿠빌라이 칸의 화려한 일대기를 담은 50부작 중국 드라마 '징기스칸의 후예(원제:건원풍운)'를 국내 첫 방송한다.
중국의 국민 배우 탕궈창(당국강)이 작품 초반 징기스칸으로 특별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 후쥔(호군)이 주인공 쿠빌라이 역을 맡았다. 후쥔은 드라마 천룡팔부(2003)에서 교봉, 와신상담에서 오왕 부차 역을 맡아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다. 이 작품에서는 청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쿠빌라이의 모습을 연기하며, 더빙까지 직접 참여했다. 후쥔은 촬영 전부터 몇 달 동안 몽고 초원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캐릭터 분석에 공을 들였다.
쿠빌라이의 아내인 차브이 황후 역은 홍콩 배우 여시만이 맡아 처음으로 후쥔과 호흡을 맞춘다. 그 밖에도 신서유기(2011)에서 손오공을 연기했던 배우 우위에가 쿠빌라이의 동생 아리크부카로 출연한다.
한편 50부작 '징기스칸의 후예'는 오는 11일 오전 8시 40분(본방), 오후 4시 20분(재방) 첫 방송 이후 매주 월~금 오전 7시 30분(본방), 오후 3시 20분(재방), 새벽 1시(재방)에 연속 2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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